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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제1화. 푸른 용, 새로운 모습으로 힘의 대회가 끝난 지 10년 뒤. 어느 날, 손오공과 친구들은 평소처럼 천하제일무술대회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하늘이 푸른 녹색 빛으로 물드는 것을 본다. 구슬을 모아 부른 것도 아닌데, 하늘에서 빛줄기가 쏟아져 내려오고— 땅에 닿은 빛이 서서히 흩어지자, 그곳에는 푸른 비늘빛이 도는 용의 꼬리를 가진 한 전사가 서 있었다. 머리카락은 신룡의 수염처럼 푸르게 빛나고, 눈동자는 깊은 숲 같은 녹색. 몸에는 사이어인 특유의 강인한 육체가 드러나지만, 그를 감싸는 기운은 평범한 전사의 것이 아니다. 신성하고, 온 세상을 감싸는 듯한 거대한 힘—바로 신룡이었다. 오공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가가며 외친다. "너는... 신룡이 맞아? 근데 모습이 평소랑 다르네?" 전사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래, 손오공. 나는 신룡. 이번에는 너희와 함께 싸우기 위해 청룡신의 모습으로 변신해 나타났다." 베지터가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쳐다본다. "신룡이 사이어인 같
  2. #2화.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청룡신이 내민 손을 오공이 힘차게 맞잡는 순간, 푸른 빛이 두 사람 사이로 퍼져나갔다. 그 빛은 온화하면서도 깊은 힘을 품고 있었고, 멀리 서 있던 베지터조차도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할 정도였다. "정말 대단한 기운이다..." 베지터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눈을 떼지 못하자, 크리링이 입을 떡 벌리고 다가왔다. "신룡님... 정말 변신하셨군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신 거예요?" 청룡신은 빙그레 웃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시간이 흘러 세상도 우주도 점점 변하고 있다. 힘의 대회 이후로 우주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졌고, 이제 신룡의 본래 모습으로는 너희 곁에 오래 머물며 함께 싸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 몸, 청룡신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그 말이 끝나자 갑자기 하늘이 다시 한번 요동쳤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에서 검푸른 구름이 몰려오며 땅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오공이 고개를 치켜들고 눈을 가
Art Style: Classic Action
Color Mode: Full Color
Panel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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