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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제1화. 푸른 용, 새로운 모습으로 힘의 대회가 끝난 지 3년 뒤. 천하제일무술대회 결승전 경기장. 함성이 구름 위까지 치솟고, 붉은 모래 위로 두 거대한 전사가 마주 서 있다. 손오공과 베지터. 두 사람은 힘의 대회 이후 서로를 더욱 자극하며 매일 수련을 거듭했고, 이제 결승전에서 진정한 실력을 겨루고 있었다.
  2. #2오공이 기를 폭발시키듯 내지르고 주먹을 뻗자, 베지터는 날렵하게 몸을 피하며 다리를 휘감아 반격한다. 두 사람의 주먹과 발이 부딪힐 때마다 경기장 바닥이 갈라지고, 충격파는 관중석을 흔들 만큼 거대했다. 크리링과 부르마, 트랭크스와 손오반 모두 숨을 죽인 채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3. #3"정말 대단해... 오공 씨와 베지터, 힘의 대회 이후로 정말 엄청나게 강해졌어!" 크리링이 입을 떡 벌리고 외치자, 부르마도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떼지 못한다. "응. 두 사람 서로가 라이벌이 되어 매일같이 수련하니까. 하지만 오늘은 과연 누가 이길까?"
  4. #4오공이 공중으로 솟아오르고 베지터도 뒤를 쫓아 하늘 높이 떠오른 순간—갑자기, 세상의 모든 소음이 사라졌다. 경기장을 뒤덮던 함성도, 두 사람이 부딪히며 내는 폭발음도 순식간에 희미지고, 오직 고요한 바람 소리만이 대지를 스치고 지나갔다. 모두가 이상함을 느끼고 고개를 들었을 때, 하늘은 어느새 짙푸른 녹색 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그 빛은 점점 더 밝게 타오르며 마치 거대한 용이 하늘을 휘감은 듯한 모습으로 변해갔다.
  5. #5"저건... 뭔가?" 오공이 공중에서 발을 멈추고 눈을 가늘게 뜨자, 베지터도 미간을 찌푸리고 하늘을 응시한다. "모르겠다. 하지만 이 기운...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다." 푸른 녹색의 광채가 하늘 한가운데서부터 뭉쳐 내려오며, 땅을 향해 거대한 빛줄기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구슬을 모아 부른 것도 아닌데, 드래곤볼이 모일 때나 볼 수 있었던 그 신성한 빛이, 지금 온 세상을 감싸고 있었던 것이다. 쾅—!
  6. #6빛이 경기장 한가운데에 닿으며 부드럽게 폭발하듯 흩어지고, 그 자리에 서서히 한 전사의 모습이 드러났다. 푸른 비늘빛이 도는 용의 꼬리가 허리 뒤로 길게 뻗어 있고, 머리카락은 신룡의 수염처럼 푸르게 빛나며 바람에 흩날렸다. 눈동자는 깊은 숲 속처럼 푸르른 녹색으로 빛나고, 몸에는 사이어인 특유의 강인하고 균형 잡힌 육체가 드러나 있었지만, 그가 품은 기운은 그 어느 사이어인도 흉내낼 수 없는, 온 우주를 감싸고도 남을 만큼 거대하고 신성한 것이었다.
  7. #7오공이 하늘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와 그의 앞에 서고, 베지터도 그 옆에 다가와 선다. 두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앞에 선 전사를 바라보았다. 청룡신이라 불리게 된 그 전사는, 두 사람을 마주보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너는... 설마 신룡이 맞아?" 오공이 입을 떡 벌리고 물었다. "구슬도 모으지 않았는데 어떻게 나타난 거야? 그리고... 모습이 평소랑 완전히 다르네?" 전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손오공. 나는 신룡이다.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너희 앞에 나타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번에는 너희와 함께 싸우기 위해, 스스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Art Style: Classic Action
Color Mode: Full Color
Panels: 7
Created:
드래곤볼 슈퍼 청룡신의 탄생 - AI Manga | Mangii | Mang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