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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꽃집전쟁[단편]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꽃집 두 곳이 마주 보고 있었다. 왼쪽 가게 주인은 진하늘. 낱송이 꽃만 판다. "꽃은 원래 혼자서도 완벽해요. 괜히 여러 송이 묶어서 다른 꽃 그늘에 가려지게 하지 마세요." 오른쪽 가게 주인은 김새별. 꽃다발만 판다. "꽃 한 송이는 금방 시들어요. 여러 송이가 서로 기대야 오래가고, 더 화려해지죠." 둘은 마주칠 때마다 한마디씩 던졌다. "낱송이는 성의가 없죠." "다발은 요란해요." 손님들은 물건은 안 사고, 골목 어귀에서 둘의 말싸움 구경만 하다 가는 날이 많았다. 어느 아침, 진하늘은 가게 앞에서 낯선 꽃다발 하나를 발견했다. 김새별 가게 스타일로 정성껏 묶인 다발. 카드는 없었다.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 그날 밤, 그는 몰래 김새별의 가게 앞에 낱송이 꽃 한 송이를 두고 왔다. 그렇게 이상한 전쟁이 시작됐다. 밤마다 서로의 가게 앞에 꽃이 하나씩 놓였다. 자존심 싸움으로 시작했지만, 꽃을 받은 날 아침이면 둘 다 하루 종일 실없”
Art Style: Classic Action
Color Mode: Full Color
Panel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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