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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지금 우리 학교는] 제 1화 : 붕괴의 서막, 그리고 기생수들 **[Scene 1. 기숙학교 2학년 3반 교실 - 오후 3시 40분]** 나른한 오후, 자습 시간. 교실은 통제되지 않은 야생과도 같다. **한수형:** (교실 뒤편에서 축구공을 현란하게 리프팅하며) "야, 내 폼 봤냐? 졸라 미쳤지. 나대지 말고 내 발끝이나 감상해라. 축구는 예술이야, 알간?" **조용선:** (책을 읽다 말고 무서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한수형. 조용히 해라. 프라이버시 침해다. 한 번만 더 떠들면 진짜 죽어." **장은찬:** (수형의 리프팅 박자에 맞춰 그루브를 타며 콧노래를 부른다) "예~ 왓츠업 브로~ 소울이 부족해, 소울이~" (은근슬쩍 수형에게 달라붙는다) **한지호:** (창가 자리에 비딱하게 앉아 주머니에서 삶은 감자를 꺼내 씹어 먹으며) "아, 촌스러운 새끼들. 춘천에선 이런 소음은 취급도 안 해. 리더인 내가 한마디 하자면, 니들 다 개노답이야." **박제영:** (스마트폰으로 잔인한 불건전 게임을 하며 낄낄거린다) "지호 넌 감자나 먹어라. 난 지금 이 가상 세계에서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중이니까. 하, 나 게임 너무 잘하는 듯? 천재 아냐?" (누군가 영혼 없이 쳐다보자 진짜 칭찬인 줄 알고 어깨를 으쓱한다) **홍우주:** (자신의 스마트폰에 뜬 여자친구의 방송 출연 캡처본을 허공에 흔들며) "야, 내 여친 방송 나온 거 봤냐? 캬, 기분 딱좋다! 이것이 바로 권력이지. 안 그러냐, 서준아?" **오서준:** (어색한 표정으로 쭈뼛거리며 눈을 피한다) "…어, 으응. (작은 목소리로) 아, 진짜 극우 일베 자식… 편해지기만 해봐라, 진짜 다 엎어버릴라니까." **안지원:** (교실 구석에서 비밀 일기장에 무언가를 미친 듯이 적어 내려간다. 입모양으로 중얼거린다) *"군인 자녀 기생수 새끼들… 노동의 가치도 모르는 버러지들. 다 뒤져버려라. 내 탈세 기록보다 더 더러운 놈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선 저것들이 없어져야 해."* **[Scene 2. 폭풍 전야의 묘한 기류]** 교실 중간 분단. 고요하지만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른다. **김동건:** (턱을 괴고 대각선 앞자리의 조승재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눈빛이 끈적하다) '하… 멘헤라도 좋지만, 역시 승재 형의 저 묵묵한 맛이… 미치겠네.' "승재야. 넌 어떻게 매일 그렇게 잘생겼냐?" **조승재:** (굳은 표정으로 성경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성경책 사이에 끼워진 스마트폰 화면에는 살색이 난무하는 야동이 재생되고 있다) "……주여." **정신우:** (오똑하고 큰 코를 매만지며 뒤를 돌아본다) "동건아, 승재 기도하잖아. 방해하지 마. 우리 조금만 더 착하게 살자, 응?" **백승엽:** (태블릿으로 뉴토끼를 보다가 밤하늘 사진으로 탭을 넘기며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말한다) "인간의 감정이란 우주의 먼지 같은 것. 하지만 동건이의 저 에너지는 초신성 폭발과도 같군. 흥미로워." **이준:** (창백한 얼굴로 후드를 뒤집어쓴 채 책상에 엎드려 있다. 마치 뱀파이어처럼 생기가 없다) "…시끄러워. (속사포 랩을 중얼거리며) *난 내 주민번호 앞자리도 몰라, 이 세상은 전부 다 구라, 내 심장은 차가운 콜라…*" **박경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디다스 져지를 입고 있다. 칠판에 그려진 태극기를 보며 가슴에 손을 얹는다) "조선 총독부가… 임진왜란 때 지어진 건가? 아, 몰라! 난 바다의 왕자 해적이 될 거다! 대한민국 만세!" (최근 이별의 아픔 때문인지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다) **[Scene 3. 파국의 시작]** **쾅—!!** 갑자기 교실 뒷문이 박살 나듯 열린다. **김민관:** (기묘하게 몸을 꺾으며 들어온다. 눈이 반쯤 뒤집혀 있다) "워, 워아이니… 쎼쎼… 헉, 헉… 여자… 예쁜 여자… 아니, 그게 아니라 밖이 이상해!!" **김남혁:** (거대한 덩치로 오케스트라 악보를 정리하다가 짜증을 낸다) "아 씨발, 놀랐잖아. 내 소중한 악보 구겨지면 네 머리통도 구겨버린다? 너 좆된 줄 알아." 그 순간, 민관의 뒤로 복도에서 피투성이가 된 교복을 입은 학생 하나가 기괴한 소리를 내며 달려든다. **"크아아아악—!!"** **서태하:** (책상 아래서 몰래 닌텐도 스위치를 하다가 깜짝 놀라 떨어뜨린다) "아악! 내 스위치!! 내 동물의 숲!! 이 미친 새끼가!!" (눈이 뒤집힌 태하가 필통에서 지우개와 젓가락을 꺼내 좀비의 눈알을 향해 표창처럼 던져버린다. **퍽! 푹!**) **좀비:** "캬아악!" (지우개에 맞고 주춤하지만 다시 달려든다) **김남혁:** (거대한 덩치로 성큼성큼 다가가 좀비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칠판 쪽으로 내동댕이친다) "이 새끼가 진짜 뒤질라고! 어디서 발정 난 개새끼처럼 들이대!" (**콰아앙-!!**) **한수형:** (패닉에 빠져 양팔을 교차하며 뒤로 물러선다) "뭐, 뭐야! 앙성애자인 나한테도 저건 안 끌려!! 징그러워!!" **[Scene 4. 핏빛 교실, 드러나는 본성]** 교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창밖으로 다른 건물의 학생들이 피를 토하며 물어뜯기는 끔찍한 광경이 보인다. **정신우:** (창백해진 얼굴로 소리친다) "문 막아! 빨리 책상으로 뒷문이랑 앞문 다 막아!!" **조용선:** (무서운 얼굴로 책상을 번쩍 들어 문 쪽으로 던지듯 밀어붙인다) "떠들지 말고 빨리 움직여!! 죽기 싫으면!!" 지호, 승엽, 제영이 합세하여 책상과 의자로 바리케이드를 쌓는다. 우주는 그 와중에도 카메라를 켜서 밖을 찍고 있다. **홍우주:** "야, 이거 실시간 스트리밍하면 대박 나겠는데? 딱좋다!" **오서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우주의 폰을 쳐서 떨어뜨린다. 눈빛이 완전히 돌변해 있다) "이 미친 새끼가 진짜 분위기 파악 못 해?! 너부터 저기 던져줄까?!" (조용하던 서준의 폭주에 우주가 당황한다) 모두가 숨을 헐떡이며 닫힌 문을 등지고 주저앉는다. 복도에서는 손톱으로 문을 긁는 소리와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김동건:**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승재의 소매를 꽉 쥐고 있다) "형… 우리 죽는 거 아니지…?" **조승재:** (자신의 소매를 쥔 동건의 손을 차갑게 쳐내지 않고, 오히려 묵묵히 자신의 등 뒤로 숨긴다. 바지 주머니 속 스마트폰은 이미 꺼진 지 오래다) "…가만히 있어." **이준:** (벽에 기대어 서서 코를 킁킁거린다. 뱀파이어 같은 차가운 눈동자가 교실 안의 누군가를 향한다) "…이상하네. 문은 다 막았는데." **박경태:** "뭐가?! 이순신 장군님처럼 배수진을 쳤잖아!" **이준:** (천천히 손가락을 들어 교실 구석을 가리킨다) "안에서… 피 냄새가 나." 모두의 시선이 이준이 가리킨 곳을 향한다. 그곳에는, 일기장을 품에 꽉 껴안은 **안지원**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서 있다. 그녀의 교복 치마 아래로, 붉은 피가 검붉게 타들어가며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안지원:** (입술을 파르르 떨며, 기괴한 미소를 짓는다) "다수의 생존을 위해선… 이 정도 희생은… 당연한 거잖아? 안 그래, 기생수들아?" 지원의 눈동자에 초점이 사라지며 핏줄이 터지기 시작한다. 닫힌 교실 안, 도망칠 곳은 없다. *(1화 끝)*
Art Style: Classic Action
Color Mode: Full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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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a Story #4595 - AI Manga | Mangii | Mangii